아기고양이 칠복이 드디어 깁스 풀다!



 

 


처음에는 쥐 죽은 듯 조용히 있던 녀석이 이젠 사람이 보이면 떠나가라 울어재낀다…ㅠㅠ


꺼내줘라냥!!!꺼내달라냥!!!


밤에는 잠을 잘 수 없어서 몇번 꺼내줬더니


이젠 리빙박스에 얌전히 있는 법을 까먹었나보다.






 




깁스가 어느정도 적응 됐는지 이젠 침대위에서 활어마냥 펄떡펄떡 뛰어댕긴다.


물론 깁스한 다리는 너무 무거워 질질 끌면서…ㅠㅠ


인간이고 동물이고 모두 적응하기 나름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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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깁스로 힘들었던 지난 날을 뒤로하고!


드디어! 깁스를 풀었다.


딱 일주일만에! 


수술하고는 딱 2주일만이다.


너무 일찍 푼 것 아닌가 싶었는데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관절이 일찍 굳기 때문에 새끼고양이는 깁스한 채로 2주를 꽉 채우기가 겁이 난다.”


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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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칠복이 다리에 박힌 핀은 안정적으로 뼈를 지탱해 주고 있었다.


엑스레이 사진을 보니 다시 한번 우리 칠복이가 대견해 보인다.


저 얇디 얇은 뼈에 핀을 3개씩이나 박았으니 ㅠㅠ 얼마나 아팠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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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깁스를 풀고 집으로 무사귀환!


깁스 하나 풀었을 뿐인데 꼭 무사가 갑옷을 입지 않고 전장에 나간 것 처럼 위험해 보이는건 왜일까..ㅠ


바닥에 다리를 처음 내딛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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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


?


다리가 너무 앙상하다 ㅠㅠㅠㅠ


지탱해주던 깁스가 없어서 그런가 아니면 관절이 굳어서 그런가 절룩절룩…


칠복이를 보더니 엄마도 “아이고 우야노..!”하며 불쌍히 여기신다.


좋았어! 계획대로야!ㅋㅋ이제 더 이상 빼도박도 못하고 눌러 앉아야지 우리 칠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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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때문에 아직까지 행동 제한을 해줘야한다는데..


저 녀석 저렇게 조심스럽게 행동하는게 과연 며칠이나 가려나…


일단 다음 진료일까지 최대한 조심히 케어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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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 푼 칠복이를 영상으로 보고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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