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뜰한 갤럭시녀

나는 갤럭시 쓰는 90년생

요즘 갤럭시 아이폰 밈 보며 재밌어서 잠시 써봐요 ㅋ

갤럭시랑 아이폰으로 사람 갈라치는 현상 너무 어이없는데

더 어이없는 건 그 말이 나에게 빗대어 보면 사실이기 때문에 더 어이가 없음 ㅜ 아오

뭔가 말도 안되는 것으로 사람을 가르는데
그 말도 안되는 것이 맞으니 헛웃음이 나오네 ;;

나는 90년생 5살 아이 엄마
연봉 4000 공무원 맞벌이 부부
인스타 sns 안함
옷 악세사리 등등 안사고 남편이 입다 남은 옷 입음
안꾸밈
다이어트도 안함
미용실도 이제 안감
머리 그냥 묶고 다님
화장품도 색조는 안삼
사람도 드물게 만남

내가 하는 취미 ㅡ 집에서 책읽기 , 악기.. 두 개
이게 너무 조음 ㅜㅜ 글쓰는 것도 조아함..

자연스레 통장에 돈이 잘모임 ;;

그렇다고 아예 안쓰는 건 아니고 ..
아이 물건, 책이랑 악기에만 돈 씀….

그냥 나같은 사람도 있다고 써봐여..

제 주변에 저같은 사람 정말 드물어요

사실 그렇게 알뜰한 내 자신에 대해 당당하지는 못함
(남들은 안그러니 좀 위축되는게 사실)

원래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맞벌이 하면서 몸도 안좋아지고 너무 바빠지니

그냥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에만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되었어유

다른 것들에 신경쓰고 싶지도 안고 그럴 겨를도 없는 인팁입니다 ㅋㅋㅋㅋㅋ



암튼 사람 갈라치는거 시러하는데
지나가는 갤럭시 밈에서 가슴이 뜨끔하여 써봐요 ㅋㅋ

모두들 행복하세여 ~~~~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