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랑 알게된지는 거의 6개월 다 되어가고 얘네 집 자주 간단 말임 얘도 우리 집 자주 오고 거의 매일 붙어있는 수준임
서로 자취방 비번도 공유하고 나 혼자 타지와서 힘들때 유일하게 얘가 내 옆에서 위로해주기도 했고 그래서 마음 생겼는데 얘가 나랑 친해지고 극초반에 자기는 연애할 생각 없다 이래서 그냥 고백이고 뭐고 좋아하는 감정 사라질때까지 혼자 마음에만 두고 있자 마음 먹고 있었음
사건의 시작은.. 아까 얘네 집에서 얘랑 사이가 좀 별로인 남사친한테 계속 전화와서 얘 화장실 갔을때 잠깐 전화 받았는데 얘기가 좀 길어졌단말임? 얘 화장실 나오고 얼마 안되니까 얘가 전화 끊으라면서 내 폰을 막 가져가서 끊어버려가지고 그거 때문에 싸우다가 나 울고 짐 싸서 얘네 집에서 나갈라고 하니까 나 붙잡고 미안하다고 무릎까지 꿇더라
여튼ㅇ여튼여튼 나 붙잡길래 계속 얘기하다가 얘 출근시간 되가지고 대충 이야기 마무리 짓고 얘 출근하고 지금 나 혼자 얘네 집에 있는데 방금 이렇게 디엠 옴 이거. 뮤슨 뜻이냐 진짜 존1나 심란하다.. 내가 얘를 좋아하다 보니까 한마디 한마디에 자꾸 의미부여하게 됨; 얘도 나한테 마음니 있는건지 뭔지..
복붙이라 반말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