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니까 이런데서 하소연이나 하네요
남편이 모은돈이 없다고 생활비를 못준답니다
연봉 2억 언저리, 세금 왕창떼고, 수당등등
대략 1400만원 받는듯( 찍힌거 본적 없고 들은얘기)
몇년전 개인병원할때 망해서 대출도 있었는데
이번 병원으로 취업하고 빚은 다 갚았어요
내 친구들( 80%가 의사부인) ,골프 치러다니고 초호화 로 놀러 댕기는데
전 만나서 밥이나 먹지 ,같이 놀지못해요
거기까진 뭐 괜찮은데
돈을 안주니 미칠꺼 같음
작년엔 새벽2시까지 닭발 집 알바도 했어요 ㅠ
시급13000원에 혹해서..
하루 8시간 일하고 오면 앓는소리가 절로나옴
하다 관두면 이쪽 사장한테 민폐라, 말도 못하고 5개월이나 했네요 (결국 골병들꺼같아 관둠)
대한민국에 나같이 사는 의사 마누라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150 생활비 받고
모자라서 물류센터 소분 알바 다녀요
얽매이지 않고 그때그때 출근 할수있으니 괜찮고, 닭발집 알바보다 몸이 덜아픕니다
동네에선 멀쩡하게 벤츠타고 다니고
낮엔 알바뜀
아무도 모름.. 이러고 사는거..
(150에서 보험료 ,연금, 차보험료, 나가면 70만원 남음
장보는건 남편이 함)
벤츠 제돈으로 샀어요..그래서 더 돈 없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