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하고 기분나쁜적은 처음이에요

제가 예쁘거나 인기가 많은건 아니지만
저 나름 썸도 타고 연애경험도 있고
은근 소개팅도 꽤 했거든요 그런데 연애쉬고있을때
남자친구있냐? 서른넘었는데 결혼해야하지않냐?
그럼 예의상 제가 인기가 없어서요 라고말해요
마음에 들었던 사람이 없어서요 라고 하면 괜히 그렇잖아요?
그런데 감사하게도 소개팅을 먼저 해주겠다고해서
알겠다고했는데 진짜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능력좋고 재산도 꽤 있어서 꼭 잡으라는식으로말했는데
아무리 돈 많아도 절대 사귀는것조차싫은남자?
그래도 싫어도 세번은 만나고 거절해야겠다 했는데
그 세번 만나는 중에 감정이 상했네요
그 남자분이 제가 너무 연락이 안된다고 답답하다그런것같은데
아직 사귀기전이고 애프터신청 몇번 한 사이인데
벌써부터 연락안되는걸로 부담주는건 아닌것같거든요!
제가 하루종일 핸드폰만 붙잡고사는사람도 아니고
그래도 최대한 답장 열심히 해준다고해준건데
소개팅받고 진짜 남자 사귈마음이 있으면 노력을하래요
제가 소개팅시켜달라고한것도 아니고 저는 안사겨도되거든요?
제가 인기가없다고 말한건 말이 그렇다는거지
그럼 저 인기엄청많아요 라고 할까요?
그리고 연락안되서 답답하면 안맞는다고 그만 만나자하면될걸
뭐하러 계속 이어가려고하는건지
아휴 그 놈의 서른!
나이많으면 다 포기하고 누가 소개시켜주면 그 사람이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결혼해야하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ㅍ 일용직 대우

어제 시설 좋기로 유명한 곳에서
ㅋㅍ 하루 오후조로 근무하게 됐어요.
(오후 6시부터
오전 4시까지 + 추가근무 시간이 있을 수도 있음.)
가서 안전교육 받고 근무 희망하는 곳에 배치됐습니다.
같이 일하시는 이모님, 도와주시는 아저씨
모두 친절하셨고 잘해주셨어요.
기분 좋게 일했습니다.
밥도 맛있었고 시설이 좋았거든요.

일용직이라 대우는 딱히 바라지않았습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짜증내면서 말하는 직원들은
“그래, 사람이 항상 많고 또 바뀌고 하니까 그럴 수 있지” 싶었습니다.

근데 시스템이 문제였네요.
출근하기 전 공지를 받았었습니다.
추가근무 시간이 있을 수 있다는 공지였고
그 문자는 다른 곳에서 일했을 때도 똑같았기 때문에 상관없었습니다.
급전 벌러 간 곳이었기때문에 더 일해서 더 받으면 저야 좋았어요.

일을 하면서 추가 근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간은 4시 가까이 되었었고 약 15분정도 해야한다는 말을 하셨으니 4시 15분에 끝나서 신발을 갈아신고(안전화) 짐을 챙겨서 나가면 되겠구나했습니다.

근데 일을 하다보니 “이 물류까지만 하면 끝난다”,
“총 ?개 하면 끝난다”등의 말도 없고
15분이 넘어서 16,17분까지 일을 시키셨습니다.
공장 내에는 시계가 없어요.
같이 일하시는 이모님 손목시계를 보고 알았습니다.
그제서야 일하는 사원들 눈치를 보더니

일 시키던 사람은
“이거 다 분류하고 바구니 비워놓고 가시면 돼요.
(표정 보고) 아, 이거까지 하면 늦겠구나
그냥 퇴근하세요.”란 말을 했습니다.
그때가 17분이었습니다.
진짜 남은 일들은 어떻게든 다 시키려고 끌고 와서
바구니에 붓고 얼른, 빨리하라는 눈치도 줘가면서
사람들 표정이 안 좋으니
그때서야 보내주는 것도 화가 났습니다.

일 끝나자마자 나와서 길을 헤맸습니다.

물류센터다보니까 지하1층부터 4층까지 1.5층, 1.7층 등 층수도 많았고 자칫하다 길을 헷갈릴 수도 있었어요. (안전교육 강사님도 길을 헷갈리는 사원들이 많으니 모르면 물어보고 다니라 말하심.)
더군다나 저는 처음 가본 시설이었기 때문에 여기저기 헤메이다가 쉬는 시간을 제대로 못 쓰고 돌아왔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안전화를 바꿔신으러가는 길도 잘 모르고 바꿔신으러갔다가 락커함으로 가는 길도 몰랐는데 같이 일하러 온 분(이 분도 처음 오심)을 따라서 무작정 뛰었습니다.
신발장까지 가서 겨우 갈아신고 또 뛰어서 락커함에 짐을 다 챙겼습니다.
이때가 4시 28분정도였습니다.
여기서 체크아웃을 하고 가야했는데 문제는 “쿠팡 와이파이”로만 가능해서 사람이 많아 터지지않을 때는 한참을 기다려야했습니다.

제 집 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4시 30분까지 단 하나, 그게 끝이었고 놓치면 알아서 가야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계단을 타고 위로 올라갔어요.
출퇴근 앱에서 퇴근이 찍히지도 않고 버스 가는 시간은 다가오고 마음이 촉박했습니다.
올라가니까 어떤 직원 분이 그 방향 버스는 30분에 출발이라고 얼른 뛰셔야한다고 하셔서 급히 또 뛰었습니다.
교통 통제하시는 분들한테 짜증섞인 말도 듣고 차에 올라탔을 때는 기사님께서도 30분 지났다며 몇 마디 하셨습니다.
결국 저는 퇴근을 못 찍고 나와서 다음 날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처리해주지않을까 싶어 다음 날 문의했어요.
솔직히 저도 속상하고 답답했고 또 짜증났습니다. 15분 연장 근무였으면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라도 충분히 주던가, 버스 시간을 넉넉히 잡아주던가
일용직 사람들이라는 것 때문인 지 뭔지 정말 배려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친구랑 4일 근무하기로 약속했지만 이런 대우들때문에 다신 안 가고 싶었습니다.
친구랑 저는 체크아웃하려고 계단을 왔다갔다하면서 몇 번이고 버튼을 눌렀어요. 그러다가 친구는 됐고, 저는 안 됐습니다.
하지만 저랑 친구는 집을 가야했고 그걸 놓치면 방법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서둘러 버스를 찾아 탔습니다.

다음 날 문의를 넣었습니다.
근데 서류 작성을 하러 일했던 곳을 다시 와야한다는 말에 전화를 넣었습니다.
처음은 고객센터, 2번 째는 인력팀, 3번 째는 급여팀까지해서요.

고객센터에 전화했을 땐
”추가 근무를 시킨 것에 대한 책임은 자기네들한테 없다. 인력팀에 전화를 해라.“

인력팀에 전화했을 땐
정말 한숨 푹푹 내쉬면서 제 말을 잘라먹고 “ 결론이 뭐세요?, 사원님만 문의상담 받고 있는 게 아니라 사원님 말만 들을 수 없어요., 사원님 책임도 있으세요. ”라는 어투 뿐이었습니다.
제 입장은
”체크아웃을 하고 나가려했지만 시간이 없어 안되는 걸 붙잡고 있을 수가 없었고, 그때 버스를 놓치면 집에 갈 방법도 없었고, 근데 급여를 와서 서류를 쓰라고 하면 셔틀버스를 타고 간다 치더라도 어떻게 돌아와야하냐“ 이런 입장이었습니다
그 직원은
“방법은 서류작성하는 것밖에 없으시고요, 사원님이 똑같은 거 계속 물어보시면 저는 똑같은 걸 답변할 수 밖에 없어요”
“아니면 근무하러 오실 때 작성하세요 그럼“
등의 말 뿐이었습니다.

정말 황당해서 말이 안 나왔습니다.
제가 어떻게 돌아오는 지에 대한 질문을 했으면 그거에 대한 답을 해야하는데
“그건 사원님 책임도 있는데 저한테 물으시면 어떡해요” 였어요.
가서 서류작성하고 혼자 차타고 알아서 와야된다는 말이었습니다.

마지막 급여팀에 문의 문자 넣고, 전화도 계속 넣고 있는데 받질 않습니다.

그냥 배째라 마인드로 돈 안 받고 싶으면 오지마라, 받을 거면 와서 서류 작성하는 방법밖에 없다하는 행동같습니다.

가서 서류 작성하고
제가 일한 돈은 받으면서 직접 얼굴 보고 따져야하는 일인가요?

얼굴 붉히는 일도 싫고, 제가 다시 갔다가와야한다는 사실도 어이없습니다.
애초에 서류작성 외 다른 방안이 없다는 것 자체에 시스템의 부실함을 느끼네요.
어떻게해야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부탁드립니다…

장애묘 키우는 여자친구

안녕하세요
현 여친이랑 결혼 생각 중인 남자입니다
여친이 일반 고양이 키우는 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장애 있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더라구요
숨기려고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그동안 집 방문을 허가하지 않아서 몰랐어요
우연히 갤러리 보다가 알게됐습니다
고양이가 기저귀 차고 있는 사진이 있길래
물어봤더니 너무 아무렇지 않게
어릴때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처음부터 알고 데려왔다고…
당연히 뛰고 그런거 못하고요
그냥 하루종일 바닥을 질질 끌고다닌다고 하네요
하루에 기저귀 몇번 갈아주면 된다는 식인데…
내가 표정이 안 좋으니까 여친이 삐졌습니다
결혼하면 고양이랑 같이 살아야 된다고 했을때만 해도 장애있는 놈인지 몰라서 그때는 알겠다고 했는데… 고민이 되네요
저라면 애초에 고양이 사정을 미리 말을 했을거 같은데 8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그 사실을 숨겼다는 사실이 계속 걸려요
애초에 그런 고양이를 키우는 줄 알았다면 결혼 생각하지 않았을 거 같기도 하고..
계속 속았단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

지금 하는 모든일이 내 인생에 어떠한 흔적을 남긴다는걸 기억해야 해
내가 하는 모든 일 하나하나가 길게 펼쳐진 인생이라는 그림 한켠을 장식하게 된다는걸.. 내 역사로 나의 기록으로 남고 내 지나간 시간들에 흔적을 남긴다는걸

아빠한테 맞음

부모님한테 버릇없게 굴었다고 머리채 잡고 처 팸
계기가 엄마가 왜 인사안하냐고 물었는데 그때 내가 기분나빠서 ‘내가 왜’이랬는데 아빠가 듣고 엄청 때림
얼굴도 좀 맞아서 학교 갔더니 애들이 눈 주위가 왜이러냐고 ㅋㅋ 걍 학원 12시까지 해서 얼굴 안 봤으면 좋겠음
나 맞을 때 엄마도 동조했는데 다음날 친절하게 굴길래 가증스럽다고 말했는데 싸가지 없대 불쌍해서 그런거라고::::;;;




있잖아 나 진짜 진지하게 물어보는데ㅠ

내다리가 진짜 그렇게 두꺼운 편이야??ㅜㅜ 사실 요즘 살이 부쩍 오르긴 했는데 그래도 다리 두껍다는 말은 평생 들어본적 없는데 작년 여름에 우리 가족이랑 친척들 다 같이 해서 여행 갔는데 내 동생이랑 자꾸 비교하면서 살 빼야겠다 관리해야겠다 막 이럼 ㅜㅠ 솔직히 내 동생 다리가 내가 보기에도 가늘고 늘씬한거 인정하는데 이렇게 비교까지 당할 내 다리가 아닌데 ㅜㅜㅜㅜ 내가 날 너무 모르는건가??ㅜㅜ 내가 누구냐고 물어보는 사람들 많은데 내가 당연히 흰티에 연파랑 청바지